지난 초봄 큰 맘먹고 분리 식재해준
아보카도 나무 화분이 비실비실 해져서..
이 아이를 보내야 하나..
헤어질 시간인가..
미안하다...
하며 속상하고 안타까워 했던 시간이 있었더랬어요.
그런데 몇달이 지난 어느날
이렇게 새잎을 올려주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기특하고 기특한 아보카도 나무
그리고 또 뒷베란다로 자리를 옮겨
두어달 쯤 지난 오늘 아침
어느덧 이렇게
풍성한 아보카도 나무가 되엇어요>.<
큰 우산처럼 활짝 펼쳐진
건강한 연둣빛의 아보카도 나무 잎들이
싱그러운 여름 기분을 한층 업시켜주네요:)
언젠가 시들시들하던때
뽑아서 보내주고 다른아이 심어줄까 고민했던
제가 너무너무 부끄러워집니다.
모르는 새.
알아서 차근히 다시 힘내려 늘 애쓰는
식물 아가들을 보며
한시의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아야지
하며 다시 부지런한 일상을 다짐해봅니다^^
큼직큼직해진 아보카도 나무 잎사귀들
목대도 굵직하게 진짜 나무처럼 키워보겠습니다!!
그때 또 우리집 아보카도 나무 소식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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