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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서 나눔받은 식물들/ 산호수, 스파트필름

식집사의 하루

by 케이짱T 2022. 3. 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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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근마켓을 종종 애용하는 식물집사예요.

멀쩡한데 사정이 안되어 나누는 식물들
손보면 살릴수 있는데 죽어가고있는 아이들
데려다 사랑과 정성으로
다시 키우고 있어요.


유기견ㆍ유기묘 돌보는 마음같을까요:)

당근마켓에서 분양받은 식물들
산호수와 스파트필름 분갈이

 

 

 

당근마켓 이웃 선릉 근처 사시는 분이
잘 키워서 나눠주신 산호수와 스파트필름

감사합니다:)

당근마켓 식물나눔 : 산호수

자동 저면관수되는 화분이라
그냥 키울까 하다가
잘 컸기도 하고
봄이니까 번식 왕성히 잘하라고

분갈이 해주기로 했어요.

일단 삐죽 나온 가지 하나는
똑 잘라
물꽂이로 뿌리 내린후 옆에 다시 심어줄거고

저면관수 화분에서 포트만 쏙 빼서

두호수 더 큰 화분으로 옮겨줍니다.

 

너무 빽빽하게 심어져 있어서

완전 분리 후 조금 듬성듬성 심어주려고 했는데

작은 포트안에서

너무 잘자라

뿌리가 엉키고 엉켜..

 

그냥 옮겨심기만 해요..ㅎㅎ

 

세척마사토 깔아주고

분갈이 흙 담아주고

알갱이비료 조금 섞어주고

당근마켓에서 나눔받은 식물이지만

굉장히 근사하죠^^?

 

이케아 화분에 쏙 넣어줬어요.

 

당근마켓 식물나눔 : 스파트필름

스파트필름은 포트채로

아이들 화장실에 행잉으로 쏙 넣어줬는데

 

아무래도 얘도 너무 비좁아 보여서

같이 분갈이 했어요..

작은 포트 안에 꽤 많은 포기가 있길래

포기 나누기를 해서 두개의 화분을 만들겠다는

야심을 가졌으나

한잠 시도 후 포기..

 

그 포기가 그 포기냐???!!!

과감하게 뿌리 아래 잘라내고 

스파트필름 포기나누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왕소심이라 그냥 그대로 

큰집으로 이사만 시켜줍니다^^;;

넓은집에 이사시켜주고

물만 듬뿍 주었을뿐인데

 

이 싱그러움 무엇인가요

당근마켓에서 나눔받은 식물이라기엔

너무너무 상태도 좋고 싱그러워요.

 

이전 주인분이 정성껏 잘 키우신것 같아서

분갈이 한 사진 보내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셨답니다^^

스파트필름은 안방욕실 식물원으로

자리잡았어요^^

 

주방에둘까 안방욕실에 둘까 최종까지 고민하다가

일단은 안방욕실로.

싱그러운 아이,

딱 제자리인듯 해요..ㅎㅎ

산호수는 이삼일 음지에 두었다가

햇볕좋은 창가로 이사 시켜줬더니

새잎을 쏘옥~

보여주네요^^

 

키우다가 더 못키울것 같거나

자신없는 식물들.

 

죽이거나 버리지말고

당근마켓에 나눔 해보세요.

저같은 식물집사들이

사랑으로 데려다 잘 보살펴 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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