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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야자 키우기 / 얹혀살던 대추야자 분갈이

식집사의 하루

by 케이짱T 2022. 3. 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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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무나무에

기다랗고 뾰족뾰족한

대추야자가 얹혀살고 있었어요

삐죽삐죽 길게 자라고 있는 

대추야자들

고무나무 통풍에도 방해되고

뿌리도 얽힐것 같아서

큰맘먹고 대추야자 분갈이를 시작해버렸어요.

대추야자 키우기 하려면

일단 키큰 화분에 시원시원하게 펼쳐지면

이국적인 느낌도 나고 이쁠 것 같아서

 

길고 큰 시멘트화분을 준비해줍니다

 

대추야자 키우기 분갈이

관엽식물이나 야자류는

공중습도는 높여줘야하지만
뿌리과습엔 취약하기떄문에
저는 크고 긴 화분의 경우
화분의 1/3정도 넉넉하게 세척마사토를 채워줘요.

 

저렇게 고무나무 화분에 

셋방살이로 대추야자 키우기 한녀석들

뽑아주려니

혹여나 뿌리가 상할까봐

 

맨손으로 살살살 흙을 파내어

뿌리를 쑤욱~ 뽑아줍니다.

 

내가 이르케 늬들을 사랑한다~ 의잉?!

파 아님주의

손톱밑에 흙떄 끼어가며

대추야자 분갈이 위해 뽑아주니

아니

이거슨???

대추야자가 대파같아서

많이 놀라셨죠??ㅋㅋㅋㅋ

저도 당황했답니다

대추야자 분갈이를 열심히 하며

제법 그럴싸한 모양새에

역시 야자류는 이국적이군..

하며 뿌듯해 하던참..

 

분갈이 흙이 모자란 불상사가.....

 

그래서 급히 쿠팡맨 소환합니다.

로켓배송 쵝오!!!

어쩔수 없이 미친ㄴ 산발머리 모양새로

하루를 나게된 나의 대추야자..ㅜㅜ

 

나느 쓸데 없는 짓에 힘을 소모한 것인가 

후회가 앞설떄

그렇게 쿠팡맨은 

저의 대추야자 키우기에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ㅋㅋㅋ

 

잎사귀드리 벌어지니 매우 이국적이고 시원시원하긴 한데

통행에 방해가 되어

아쉽지만

아랫둥 살작 모아주고

가볍게 멀칭까지 마무리 해주니

이렇게 이쁜 대추야자 분갈이를 완성했어요.

 

그간 전셋집에서 키우기 하느라

너도 나도 애썼다..ㅋㅋ

 

시원시원한 대추야자 보니

봄이 아니라 벌써 여름도 온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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