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어느 날,
도서관 어슬렁거리며
영미소설 책장을 훑어보다가
앞뒷장 표지 살펴보니 재밌어보여서
사전정보없이 집어 온
사라워터스의 나이트 워치입니다^^
사라워터스의 전작 '핑거스미스'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모티브가 되었댔나..
그래서 상당히 유명해 졌었죠.
그때 읽어볼까 하다가,
영화 아가씨도 안본데다가
코드가 안맞는 듯 하여 미뤄뒀는데
어쩌다 먼저 읽게 된 퐌타지영화 제목같은 나이트워치.
상당히 긴 편인데다가
희안하게 저는 영국소설들이
몰입까지가 오래 걸려서
한 호흡에 읽어내지 않으면
늘어져 버리더라구요..
게다가 개인적으로
동성애를 매우 지지하지 않는 바ㅡ
지난번 책을 읽기 기피했던 같은 이유로
나이트워치도 썩..
빠져서 읽어내진 못했어요.
하지만,
전후 영국시대의 흥미로운 인물들 묘사가
끝까지 읽어내게 하는 힘을 주네요.
책은 늘 옳고
세상에 재미없는 책은 없어요
아이들 재우고
최애 치즈나초에 맥주 곁들여
남편이랑 책에 푹 빠진
밤.
행복은 늘 이렇게
너무나도 가까운 곳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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