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우스 워터멜론 수경재배 물꽂이, 꽃보다 화려한 콜레우스 가지치기

 

콜레우스 워터멜론
가지치기, 물꽂이, 수경재배

얼핏 보면
꽃이 만발한듯
화려하고 아름다운 콜레우스 워터멜론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오묘한

콜레우스 워터멜론의 빛깔이죠

 

정말 볼때마다 홀딱 반하곤 해요..ㅎㅎ

친구 콜레우스 컴뱃과 나란히

우리집 베란다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아주 풍성하고 아름다운 수형으로

잘 자란 콜레우스 워터멜론을

조금 늘려보려고

가지치기를 했어요.

 

대충 잘라내도

또 금방 자랄것을 믿고,

 

굵고 힘좋은 줄기를 가지치기 하려다가

수형만을 고려해서 과감히 미용해주었어요.

 

수경재배로 뿌리도 빨리 내리는 편이라

분갈이 할것을 고려하여 물꽂이 몇개만 하려고

일단 한쪽 방향만 미용해줍니다.

 

(앞으로 돌려놓으면 여전히 풍성해보이는

나의 알흠다운 콜레우스 워터멜론)

주말에 고터에서 삼천원 주고 산

예쁜 화병에 물꽂이 해주려고 모아만 뒀는데도

 

역시 존재감 뿜뿜

 

가지치기한 줄기의

아랫부분 새잎들은 아깝지만 과감히 손질해줍니다..ㅠㅠ

수경재배로도 금방 또 잘 자라줄꺼쟈나쟈나쟈~~

콜레우스 워터멜론 세줄기는 아아컵에 물꽂이해서

수경재배로 뿌리 내릴거예요.

커피숍의 일회용 커피컵들을
깨끗이 씻어 말려 모아두면
예쁜 자갈이나 구슬 몇개만 넣고
뿌리내릴때까지 수경재배하기 좋아요.
물꽂이 하는 동안에도 이쁘게 볼 수 있답니다
^^

그리고 또 예쁘게 가지치기 손질한 세줄기는

화병에 쏘옥 물꽂이~

 

딸1호가 골라준 이 화병은

싸고 이뻐서 맘에 쏙 들어요.

햇빛차단도 되니 뿌리가 더 빨리 날것 같네요^^

 

사실 콜레우스 워터멜론은

꼭 햇빛차단까지 하지 않아도

수경재배 며칠만에 뿌리가 빨리 나긴 하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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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떼어낸 잎들..

너무 이쁘니 차마 보내기 아쉬워서

콜레우스 워터멜론 잎꽂이를 마구마구 검색했는데

 

가지치기 한 후에 

잎들을 물꽂이로 뿌리내렸다는 글은

종종 보이는데 그래서 번식에 성공했다는 글은

1도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한번 도전해보려구요!!!

뿌리내리면 삽목해서 2년정도는 지켜볼게요!!

(부디 새순을 올려다오)

서재 큰 책상 끝트머리쯤

두개 같이 올려두었는데,

 

물꽂이만 해둔것도 예쁜걸 보며

콜레우스 워터멜론,

역시는 역시군!

하며 한참 식물멍했네요..

ㅎㅎ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콜레우스 워터멜론 아가들♡

바라보며 서재에서 일하는

오후 시간이 내내 행복했어요:)

 

수경재배로 뿌리 잘 내려서

화분으로 이사가면

엄마처럼 또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