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초 봄,
혹은 겨울의 끝자락ㅡ
우리집 가장의 키를 넘어선
떡갈고무나무 키를 줄이며
물꽂이 해두었는데요
이렇게 그냥
물이나 가끔 갈아주며 들여다본 아이가
뿌리를 많이 내주어
화분으로 이사갔어요
저렇게
떡갈고무나무 물꽂이를 해두고
이제나 뿌리가날까 저제나날까
물갈때마다 들여다봤는데
물꽂이 하고 3주쯤 지났을때
가운데서
뿅 올라온
떡갈고무나무 새잎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니
코딱지만한 뿌리와
제법 실처럼 자란
떡갈고무나무의 뿌리를 볼수 있었어요
뿌리를 좀 더 내린후 화분에 식재하려고
계속 물꽂이 유지중인
떡갈고무나무 새 잎이
곧 펴질것 같아
양분이 부족한 물에서 이제 그만 나와
분갈이를 해주기로 마음먹고
다시 뿌리를 확인해보니ㅡ
애썼다 애썼어..
그새 새잎도 활짝 펴주었네요.
주말 날잡고 분갈이 해줄 아가들
모두 모아
열심히 물꽂이로 뿌리내린
떡갈고무나무도 이쁘게
식재했어요.
새잎만이 가지는
저 연둣빛
사랑이지요:)
하얀 도자기 화분에
깔끔하게 분갈이 완료한
떡갈고무나무
저대로 한 1-2년쯤 쭉
외목대로 크게 키우려고
조금 넉넉한 화분에 심었어요.
잦은 분갈이는
집사를 고단하게 하니까요^^;;
그리고 생각나서 살펴본
엄마 떡갈고무나무.
가지치기 한 자리에서
두개나 새순을 올리고 있네요.
기특하고 고마워라..
엄마만큼
무럭무럭 자라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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