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작 사부작 혼자서 몇날며칠 밖에 안 나가고도 잘 노는 케이짱입니다:)
일상잡다한 저의 오랜 블로그 "유한부인의 엄마놀이"에서도 딱히 골프치러 다니는 것 외엔
그릇 사모은 얘기, 맛있는 거 해먹은 얘기, 여행 다닌 얘기...
뭐 이런것 뿐이네요..ㅎㅎ
새 블로그를 기록해 나가려고 마음 먹은건 역시
책 이야기도 있지만 식물키우기 기록들이예요.
지금처럼 플랜테리어니, 반려식물이니..
이런말이 유행하기 20년쯤 전에도 소소하게 식물을 너무 잘 키웠던 여자랍니다..
효효효
사실 저는 식물계의 금손이예요
딸1호가 뱃속에 있돈 13년 전에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구근을 화분에 심어
키가 1m를 훌쩍 넘기는 백합꽃을 몇대나 키워내기도 했고요,
스킨답서스 작은 모종포트 하나로
이 만큼을 늘리기도 했지요
아주 더 많이 있지만 찬찬히 스킨답서스 번식 글들고 올려볼게요^^
스킨답서스는 잘라 물꼬징로 수경재배하다가
생각나면 화분에 옮겨 심어주고 잊으면 또 이렇게 자라있어
기특기특해요^^
그리고 돈복 좀 터지라고 금전수 분양 받아왔는데
이 녀석이 또 얼마나 잘 자라주고 있는지 벌써 가지치기로 삽목까지 성공한 아이도 있고
또 물꽂이 진행 중이라지요^^
삽목할 빈 화분 당근에서 나눔 받으러 길건너 역삼동 다녀왔는데
잘 키울 자신이 없으시다며 빈화분뿐 아니라
이렇게 예쁜 금전수 대형 화분을 두개나 주셨어요><
작게나마 스벅 커피쿠폰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지요♡
금전운을 부른다는 금전수
예쁘게 잘 키울게요, 우리 돈복 잔뜩 나눠가져요
ㅋㅋ
가지치기를 해주려하는데 수형이 너무 예뻐서
도저히 어딜 쳐내야 할지 감도 안오는 동글동글 크루시아
벌써 목질화도 많이 진행되었는데
조만간 어딘가를 과감히 가지치기해서 번식하는 이야기가
올라올 것입니다~
크루시아 윌 비 백!!
혼자 열심히 기르고 이뻐해오던
반려식물들 이야기를 이렇게 글로 남기기로 한것은
가지치기 할때마다
물꽂이 할때마다
분갈이 할때마다
계속 계속 검색하곤 하는 기억력이 짧아 슬픙 아줌마인
저를 위해서,
또 반려식물을 처음 기르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기 때문이예요
같이 즐기고 사랑해요
식물은 정말 사랑 그 자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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