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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8]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 이꽃님

일일일책

by 케이짱T 2022. 2. 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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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째 일일일책을 도전하면서

도서구입비가 너무 많아져서
2022년에는 되도록 도서관을 이용해보자고 마음 먹었답니다.

그와중,
올해의 첫 구매도서인
이꽃님 작가의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이꽃님 장편소설 |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COUPANG

www.coupang.com

소개해 볼게요..

제목만 적는데도 또 눈물이 날 것 같네요..

딸 1호가 초6이 되어서
국제중 입학요강을 재미삼아 살펴보았어요.
국제중인데도 생각보다 모국어 도서 읽기가 엄청 강조되는 것을 알게되었고

국제중 1~2학년 필독도서 목록과 추천도서 목록을 뒤적뒤적 하다 찾아낸
이꽃님 작가의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개인적으로 이 책은
온 국민의 필독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해요..ㅠㅠ

피식피식, 낄낄 웃으며 읽기 시작하다가
뒤록 넘어가며 주룩주룩 흐르던 눈물이
마지막 줄을 읽을땐 오열이 되어버렸어요..
ㅠㅠ

세상에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이 특별한 일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기 때문일거야.


언제나 특별한 일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딸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나에게 왜 이런일이?
말도 안돼 안 믿어!"

가 아닌,

"어떻게 나에게 이토록 멋진 일이?
말도 안되는 일이 나에게 오다니 행운이야!"

라며 말이예요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이 두려워 차라리 내일을 없애버린 거잖아.

내일이 혹여 두렵더라도
특별한 일이 생길거라 믿으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모든 "내일"을 맞이 할 수 있길.

너희 아빠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야. 그저 아빠일 뿐이지


엄마도 아빠도
그저 엄마이고 아빠일 뿐이라는 걸,
딸들이 이해해주려나요..ㅎㅎ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는 딸들.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다는 딸들에게

엄마도 사실은
너희처럼 엄마아빠가 최고였던
딸이었단다..

라고 가끔 이야기 해주곤 해요.

금메달을 따는 사람은 한 명 뿐이잖아. 그럼 한명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땀과 노력은 쓸모없는 갈까?

 

어쩌면 가족이라는 존재는 더 많이, 더 자주 이해해야 하는 사람들일지도 모르지.


가족이라는 이유로,
엄마라는 이유로,
딸이라는 이유로

어쩌면 나도 모르게 남기고 지나온 상처들은 없을까요..

더 많이
더 자주
이해하려고 애쓰고
한껏 사랑해야겠어요.

언니, 아직 거기 있는거지?

여기서부터 흐르기 시작한 눈물이
끝내 오열이 되었어요..

어쩌면 우리는 너무 많은 기적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사는지도 모르겠어.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목소리를 듣고
아침에 일어나면 딸들을 끌어안고
퇴근하고 온 남편이 무탈히 돌아오는

이 매일의 많은 순간들을
기적이라 여기며
감사히 살아갈 수 있는
엄마가, 아내가, 딸이, 친귀가, 이웃이 되어야겠어요..

"책 포스팅은 되도록 스포를 하지 않으려고
저의 감정 위주로만 기록하고 있어요.."

"쿠팡파트너스 활동으로 소정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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