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초 분갈이 & 물주기
모종포트 키워 대품만들기 도전
혼자 이른 봄맞이 하며
분갈이 흙주문하고 설치던
2월의 어느날,
같은 사이트에서 판매중인
여인초 모종포트가 눈에 띄었어요.
앞선 포스팅들에서 보셨듯이
키가 180 훌쩍 넘는
큰 식물들이 너무 많은
우리집이라
키워보고 싶던 중대형 여인초
들이기 고민만 하던참이라
2800원짜리 모종포트 키워
여인초 분갈이 해가며
물주기도 잘해서
대품을 만들어보자며
야심차게 주문했답니다!
추운 날씨라 냉해 입을까
따뜻한 날 골라보내주셨지만..
추운 날
그것도 인터넷쇼핑 배송으로
여인초를 받아 분갈이 하겠다는건
욕심이었을까요.
가장 큰 잎은 가운데가 빵꾸나서
찢어져있고
나머지 잎들도 냉해에다
상처투성이
새줄기가 나와야 할 자리도
냉해와 끝이 탄 자국..
바로 여인초 분갈이 해주면
오히려 더 스트레스 받을까봐
물주기와 통풍,
햇살 쬐어주기 잘 해가며
친구들과 같이 잘 지내라고
단짝들도 붙여주고
힘내라고
매일 말 걸어주었어요.
여인초 물주기 tip!
대체적으로 잎이 큰 관엽식물은
물을 참 좋아하지요.
하지만
뿌리과습에는 취약해요.
봄~가을엔 겉흙이 바짝 말랐을때,
겨울엔 겉흙이 마른 2-3일 후에
(속흙까지 마른 후에)
물구멍으로 흘러 나올때까지
듬뿍 주세요.
공중습도가 높으면 좋아하니
분무나 가습기도 굿:)
그러기를
열흘쯤 되었을때,
그대로 죽을것같던
새순줄기에서 돌돌말려
새잎이 빼꼼 풀릴 기미를 보여주지 뭐예요
폭풍갬동
ㅠㅠ
드디어!
모종포트키워 대품으로 갈
그 첫단계,
여인초 분갈이를 해주었어요^^♡
처음 사고싶었던 여인초 대품은
이런거였어요..ㅎㅎ
초보 식물집사라면 아예
요정도 중대품으로 시작하시는게 더 쉬우실거예요
우리집 크루시아가 살던
저 화분으로요:)
저 크루시아는 큰집으로
이사갔지용~
요건 담번 포스팅에.
짜잔~!
여인초 분갈이 해주고
듬뿍 물주기 하고나니
상처투성이었던 아이가
근사해졌어요!
사랑과 정성을 주는만큼
고대로 돌려주는 식물들,
이맛에 식물집사 하지요
여인초 분갈이 1일차
하루하루 달라지는
예쁜 녀석이예요
여인초 분갈이 후
듬뿍 물주기 한지 일주일간의 변화
그리고,
여인초 분갈이 한 지
딱 일주일.
그 사이 따로 물주기는 하지 않고
통풍과 햇빛만 신경썼는데
이렇게 건강히 새잎을 주었어요
베란다 정원 한켠
당당히 자리한
우리집 여인초 분갈이 화분.
앞으로 물주기도 신경쓰며
대품이 되면
그때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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